마포구 거래 급증, 지난달 대비 68.5%↑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지난 25일 신고건수 기준)은 총 5198건으로 하루평균 207.9건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지난해 8월(1만4677건)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지난달 평균(181건)보다는 14.9%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월 1만3821건으로 고점을 찍은 뒤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4월 6213건, 5월 5467건, 6월에는 4785건으로 줄었다. 지난달 들어 5610건으로 증가한 뒤 2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거래신고는 계약 후 60일 이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이달 신고건에는 지난 6∼7월 거래건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 6월 하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급매물이 팔리기 시작했고,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의도·용산 통합 개발, 강북 개발 선언으로 서울 전역에 걸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물을 대거 거둬들이고, 양도소득세 부담이 큰 다주택자와 임대사업자의 매물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서도 매수세가 늘면서 거래량이 늘어났다.
특히 마포구의 거래가 급증했다. 지난달 170건이었던 마포구 아파트 거래량은 이달 25일 231건을 기록했다. 강동구의 아파트는 이달 25일까지 231건이 신고돼 지난달 대비 41.8% 증가했다. 이미 지난 한 달 거래량(202건)을 웃돈다.
서초구의 아파트는 168건이 거래 신고돼 지난달보다 34.4% 증가했다. 최근 경전철 건설 호재로 투자수요가 몰린 강북구도 이달 25일 현재 거래량이 161건으로 7월보다 32.2% 증가했다. 양천구(310건), 도봉구(269건), 강서구(349건), 강남구(170건), 금천구(108건) 등지도 지난달보다 거래량이 각각 2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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