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21일 오후 인천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공장 세일전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9명중 7명의 시신이 4층에서 발견되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하고 있다.
이날 불이 난 세일전자 공장은 6111㎡ 규모의 전자회로기판을 만드는 곳으로 위험 물질을 보관하는 옥내 저장소와 건물 4층에 식당·제품 검사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9명 중 7명은 화재 발생 후 공장 건물 내부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수색 중인 소방대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사망자 대부분이 유독성 연기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7명은 20~40대 근로자로 여성이 4명 남성이 3명으로 모두 공장 4층에서 발견됐다.
또한 4층으로 대피해 있던 근로자 중 여성 4명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불을 피해 건물에서 뛰어내렸으며 이중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발생할 당시 공장 내부에는 주간 근무자 75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4층에서는 근로자 23명이 일을 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4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이 순식간에 확산돼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출동한시 2시간 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이 화재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공장 4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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