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카’ 매칭 박건호 단원 생들깨기름 180㎖ 1680병 수출 성사
“한식 체험 행사, 박람회 부스 운영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해 생들깨기름 180㎖ 1680병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지난 4월6일부터 7월4일까지 3개월가량 대만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3기에서 활동한 박건호<사진> 단원의 성과다. 무엇보다 박 단원의 성과는 매칭 업체인 ‘코메카’의 첫 대만 수출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
박 단원은 홍콩을 포함해 중국내 주요 도시에서 학업과 취업의 꿈을 다년간 이뤄 온 중국파 청년이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이 좋아 AFLO에 지원할 정도로 토정에 대한 근성이 남다르다는 평가다.
그는 대만 파견이후 바이어 밀착관리, 샘플 제공, 라벨작업, 계약서 번역, 박람회 상담, 농약검사 샘플 수령, 시장조사 보고서 작성, 계약 체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우리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동력을 발굴하는데 열정을 쏟았다.
특히 타이베이 푸드 박람회(6월27~30일) 한국 홍보관 중 코메가 부스에서 통역, 상담, 홍보 등 1인 3역을 하면서 대만 통일그룹과 1280병 물량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한국기업 7곳과 대만 바이어 20명을 초청해 세일즈 로드쇼를 진행, 수출 상담 매칭을 진행했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대만 사범대에서는 전시관(매운맛 시식ㆍ한복 포토존)과 체험관(한국요리 시연ㆍ시식)으로 나눠 홍보행사를 선보였다.
박 단원은 “대만 사범대에서 비빔밥, 호떡 등 한식 체험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칭업체인 코메가의 들기름, 참기름을 활용했다”면서 “또 바이어 가족을 숙소로 초대해 한국 음식으로 접대하면서 들깨기름을 이용한 요리 레시피 등을 알려줬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 단원은 이어 “아직 대만에서 들깨기름에 대한 인지도는 낮지만 오메가 3의 높은 함유량과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홍보할 경우, 채식주의 비중이 높은 대만에서 샐러드 드레싱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 박 단원은 “현재 대만 가정내 구매 의사결정력의 75%가량은 여성에 의해 이뤄진다”면서 “앞으로 대만 시장 진출에 있어서 핵심 키워드는 ‘여성’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 단원은 “중국 북경과 천진, 홍콩 등에서 오래 살면서 우리의 농식품을 그리워했다”면서 “나처럼 한국의 농식품을 그리워할 사람들에게 우리 농식품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 해외시장개척단원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단원은 들기름처럼 모든 일에 향과 풍미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해외 영업의 인재가 되고 싶다며 수출전선을 계속 누빌 것을다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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