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초 론칭…‘젊은 세대 위한 컬쳐브랜드’ 표방 - 다양한 문화 혜택 포함될 듯…요금제는 미포함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1020세대를 위한 신규 컬쳐브랜드 ‘영(0, young)’을 내놓는다.
단순히 통신상품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지난 1999년 론칭한 TTL이 이동통신을 넘어 젊은층의 문화브랜드까지 확산한 것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내달 초 신규 브랜드 ‘영’의 론칭을 앞두고 전날 오후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광고를 시작했다.
티저 광고는 ‘시작과 끝’, ‘가능성’, ‘오답’, ‘더 빛나는 법’, ‘나이’, ‘카운트다운’ 등 총 6가지 버전이다.
내달 3일경에는 1020 청년들을 대상으로 ‘영’의 브랜드 론칭 행사도 열 계획이다. ‘영’은 10대와 20대 전용 컬처 브랜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영’의 론칭 취지에 대해 “젊은 세대의 생활 그 자체를 응원ㆍ지지해서 젊은 세대를 지칭하는 새로운 이름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젊은 세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10대와 20대를 위한 여러 문화혜택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브랜드 론칭 초기에는 ‘영’ 전용 요금제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SK텔레콤이 인가 신청을 밟고 있는 통신요금제는 없는 상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까지 티징 중이라 ‘영’ 브랜드 프로그램과 관련된 구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통3사 중에서는 KT가 가장 적극적으로 1020세대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16년 청소년(Y틴), 20대 초반(Y24) 등 Y세대를 겨냥한 전용 요금제를 내놓는가 하면, 비와이(Be Y)폰, 패드 등 전용 단말기도 선보였다. ‘Y캠퍼스 어택’ 등 이들을 위한 여러 행사나 이벤트ㆍ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20대 초반 고객의 Y24 요금제 선택 비율이 60%가 넘고, 청소년은 80% 이상이 Y틴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역시 젊은 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1020을 겨냥한 중저가폰 갤럭시A8 스타(Star)를 내놓은데 이어 이번에 론칭하는 ‘영’ 브랜드로 젊은 세대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입장에서 1020세대는 당장의 구매력은 떨어지지만, 미래 장기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 고객층”이라며 “어렸을 때 써본 이용자 경험(UX) 등이 성인이 됐을 때도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