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324회ㆍ선박 179회 등 증회 신규 고속도로 조기 개통…갓길차로제 곳곳서 차량 점검…교통안전 캠페인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부가 올해 여름휴가철 고속버스ㆍ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최대한 확충한다. 고속도고 신규 개통과 갓길의 효율적인 운영 등 다양한 교통소통 대책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9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휴가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이 기간 1일 평균 고속버스 324회, 철도 6회, 항공기 7편, 선박 179회를 증회한다. 7309대의 시외버스는 예비운전자를 확보해 수요에 대처하고, 전세버스 4만3582대도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2412개(고속도로 1759개ㆍ국도 653개)의 도로변 전광판(VMS)을 통한 교통량 분산과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혼잡구간에 대한 교통정보 제공도 이뤄진다. 스마트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서다.

휴가철 몰리는 차량을 해소하고자 탄력적인 도로 운행도 병행된다. 부산외곽선 진영~기장 구간 등 고속도로 3개 구간(82.8㎞)을 신설 개통하고,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 등 32개 구간(301.3㎞)을 준공 개통한다. 37호선 적성~전곡 등 7개 구간(22.72㎞)은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동해안권 피서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정체 때는 기존 44번 국도를 거치는 미시령터널 이용을 유도하고, 내린천ㆍ홍천ㆍ청송휴게소에 교통관리 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제2영동선과 접하는 중부선ㆍ영동선 접속부는 갓길차로를 운영해 진ㆍ출입 정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상주영덕선은 영덕영업소 정체 때 복수의 TCS차로(2→4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35개 구간(246.1㎞)에서 갓길 차로제를 운영하고 8월 1~5일엔 5개 구간(12.4㎞)의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와 2개 구간(1.4㎞)의 진출부 감속차로 연장운영을 통해 차량 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경부ㆍ영동선 버스전용차로제는 평소와 같이 운영한다.

피서객의 편의증진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이달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자동차 제작사는 소모품 교체와 타이어 점검을, 교통안전공단ㆍ화물연합회는 휴게소에서 운행기록장치 점검과 안전물품 배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휴게시설에선 몰래카메라 근절을 위한 탐지장비를 통한 단속을, 공항에선 주차안내 인력 증원과 주차면의 추가 확보가 이뤄진다. 해상부문에선 선착장 및 항만 인근 공유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로포장과 안전시설 등의 사전 점검을 마쳤고, 안전띠 착용과 졸음운전 방지 등 교통안전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또 고속도로 풍수해 대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대비태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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