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올 상반기 광주ㆍ전남지역 수출은 세계수요 회복과 수출 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9% 성장한 253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광주ㆍ전남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전남지역의 수출은 전년 대비 253억2900만달러, 수입은 20.6% 증가한 202억700만달러로 51억22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광주는 반도체 수요 호조, 전남은 석유관련 업종이 수출단가 상승 및 수요확대로 각각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며 수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광주지역의 품목별 수출액은 ▷자동차 ▷반도체 ▷냉장고 ▷고무제품 ▷건전지 및 축전지 ▷자동차부품 ▷전기부품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금형 순이었고, 전남지역은 ▷석유제품 ▷합성수지 ▷철강판 ▷기타 석유화학제품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기초유분 ▷합성고무 ▷정밀화학원료 ▷석유화학중간원료 ▷합금철선철 및 고철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미국(-12.2%) 수출은 감소했으나, 싱가포르(3.5%)ㆍ말레이시아(19.1%) 등 동남아, 중국(43.1%)ㆍ대만(8.1%) 등 중화권, 독일(23.0%)ㆍ스페인(70.2%) 등 유럽으로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전남지역에서의 수출액은 181억5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선박과 기초유분 등을 제외한 10대 주력 품목 대부분이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석유제품 및 합성수지 수출은 중동, 남미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 및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50.6%, 17.3% 증가했다.
국가별로도 중국(22.2%), 일본(13.5%), 베트남(85.9%) 등 대부분 주요국 수출이 증가했다.
무역협회 주동필 광주전남본부장은 “미중 통상분쟁, 전세계적 보호무역주의, 미국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불리한 국면에서 이러한 좋은 성과를 낸데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며 “하반기에도 지역 수출 회복세가 지속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주ㆍ전남 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상반기)에도 석유화학 제품군을 위주로 하는 수출호조로 7.6% 증가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지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