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가 의회 동의 없이 단독으로 관세 인상을 결정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지난 2일(현지시간) 전해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 탈퇴를 말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콤에 따르면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2.138%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의 상승은 채권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3.8bp, 4.7bp 상승해 2.378%, 2.577%에 장을 마감했다.

초장기물도 약세를 나타냈다. 20년물은 3.5bp 오른 2.581%에 거래를 마쳤고, 30년물도 2.9bp 상승해 2.569%에 마감했다.

통안증권은 보합 마감했다. 1년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금리(1.854%)에 거래를 마쳤고, 2년물은 0.6bp 오른 2.065%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1.5bp, 1.3bp 올라 각각 2.781%, 8.989%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보다 9틱 내린 180.01에 거래를 마쳤고, 10년 국채선물(LKTBF)도 45틱 하락한 121.00에 마감했다. 틱은 선물계약 매입ㆍ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 단위로, 틱이 내리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18.7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1.82원(0.81%) 내린 4만4581.85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