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내 연 1000억 메가 브랜드 육성 계획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출시 -귀리 베이스 통곡물 과일 콩 이용, 식이섬유 풍부 -국산 쌀 이용한 파스타칩, 오는 9월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마켓오 네이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간편대용식입니다. 원물 그대로의 영양을 살려 끝까지 바삭바삭하고 건강하게, 간편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겠습니다.” (서명희 오리온 신규 사업부문 부장)
오리온이 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마켓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론칭 소식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서 부장을 비롯해 문영복 오리온 연구소 상무를 비롯해 우성택 오리온농협 대표가 함께 했다.
오리온이 제안하는 마켓오 네이처의 핵심 키워드는 ‘원물 그대로’다.
이날 서 부장은 “간편 대용식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오리온이 보유한 기술을 장점을 살렸다”며 “조리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점에서 기존의 가정간편식과 차별화한다”고 했다. 간편 대용식은 식사(meal) 메뉴 위주의 가정간편식(HMR)과는 다른 곡물, 과일, 야채 등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인 그래놀라 제품이다.
오리온은마켓오 네이처 론칭을 위해, 지난 2016년 농협과 합작법인 오리온농협(주)를 설립하고 약 620억 원을 투자해 경상남도 밀양에 간편대용식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한편, 오리온 연구소에 별도의 전담 개발팀을 구성했다.
이에 첫 선을 보인 제품은 검은콩, 과일, 쌀 등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 및 곡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든 ‘오!그래놀라’ 3종(검은콩ㆍ과일ㆍ야채)과 ‘오!그래놀라바’ 3종(검은콩ㆍ무화과베리ㆍ단호박고구마)이다.
그래놀라는 귀리, 쌀 등 다양한 곡물과 과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구운 스낵이다. 최소한의 조리로 영양소 파괴가 적고 끓이거나 데우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일본, 미국 등에서 식사대용식으로 자리잡았다. 오리온은 그래놀라 원물 함량을 기존 타사 제품(30~40%) 보다 월등히 높여 85~90%까지 더했다.
서 부장은 제품 개발 단계서 ‘건강’에 포인트를 맞췄다고 강조했다. 서 부장은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둔 엄마의 맘으로 몸에 좋지 않은 재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며 “단호박즙 사과과즙 가정에서 과실청 등을 사용하듯이 가공식품에도 똑같이 적용,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기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마켓오 네이처는 국내 3조원 규모의 가정간편식의 한 축인 간편대용식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문영복 오리온 연구소 상무는 “ 2015년 520만 가구를 넘어선 1인 가구의 증가세, 간편식 시장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3년부터 마켓오 네이처를 준비해왔다”며 ”향후 5년 내 연 매출 10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 간편대용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중국 등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했다.
오리온은 오는 9월에는 파스타를 재해석한 원물 요리 간식 ‘파스타칩’ 2종(머쉬룸 크림ㆍ오리엔탈 스파이시)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넓힐 계획이다.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은 “마켓오 네이처는 제과를 넘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오리온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신성장 동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면서 간편대용식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오리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