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협회 창립 55주년, 이현준 회장 “순환자원 재활용 기술 높여야”
시멘트업계를 둘러싼 당면 과제는 건설경기 하강에 따른 수요부진을 위시해 지역자원시설세 도입 추진, 질소산화물 배출부담금 부과, 온실가스 감축정책 등 한두개가 아니다.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사진)는 이런 가운데 국내 9개 시멘트업계 임직원 및 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8, 29일 양일간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에서 창립 제5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현준 시멘트협회장(쌍용양회공업 대표)은 환영사에서 “시멘트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시멘트인들이 지혜를 모아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순환자원 재활용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남북경협이 현실화될 경우 남북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축사에서 “시멘트공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더욱 노력하고 온실가스 감축, 질소산화물 배출금 부과 등 환경이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대체 연·원료 개발을 늘리고 품질제고 등 경쟁력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권오봉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장 등 시멘트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업계 종사자 5명은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받았다. 서신석 한일시멘트 팀장 등 6명은 한국시멘트협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협회는 이어 ‘시멘트 심포지엄’을 열어 시멘트 생산기술, 품질향상, 에너지절감 등 각 분야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최근 선진 기술을 공유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시멘트산업 순환자원 재활용 활성화 및 선진화 방안’ 특별강연에서 지난 봄 폐기물 대란의 발생 배경을 설명하고 시멘트 제조공정을 통한 재활용 활성화를 역설했다. 그는 유럽 등 선진국의 폐기물 이용현황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멘트산업이 폐기물을 순환자원화해 재활용하는 방식이 폐비닐 대란 등 환경문제 해결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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