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5곳’ vs 한국 ‘9곳’ 광역단체장 승리 자신 -대구ㆍ경북(TK) 선전에 與 고무...野‘샤이 보수’ 결집 기대

[헤럴드경제=이태형ㆍ박병국 기자]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주일도 남지 않으면서 여야의 막바지 판세 분석도 치열해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들의 선전 속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15개까지 예상하고 있다. 반면 제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각종 여론 조사에서 열세를 보이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막판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다.

이춘석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선은 우리가 갖고 있는 분석보다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TK를 포함한 영남권 현장 분위기에 대해선 “예전보다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면서도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수치, 자기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역적 사정에 따라 투표 결과가 다를 수 있어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선거 초반 ‘9+α’를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구ㆍ경북(TK)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는 것으로 나오자 목표치를 대거 상향 조정했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경우에 따라 TK을 뺀 15곳 석권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후보를 낸 11곳 중 9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당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당이 열세로 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막판 지지층의 결집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 부산ㆍ울산ㆍ경남(PK) 등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를 주요 격전지에서 한국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에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졌고, 지상파 방송3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한국당은 후보를 낸 10곳의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모두 참패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한국당은 여론조사상의 지지율 수치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았던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출하며 한국당으로 결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자체 조사 기준으로는 TKㆍPK 등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앞서고 있는 것은 물론 충남 지역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시했던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 ‘6+α’라는 목표치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지난달 30일 충남 천안 충남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영남권 5개 광역단체장과 충남, 대전, 강원, 경기 등 9곳을 꼽으며 “중앙당으로서는 이긴다고 판단하는 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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