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주총서 Infinity Capital Management 경영진 Jimmy IP 대표 선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포티스가 중국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온ㆍ오프라인 유통사업 확대에 나섰다.

포티스는 중국 파트너사인 ’Infinity International Strategic Investment Group‘이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일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200만주로, 주당 발행가액은 2500원(기준주가보다 7.4% 할증 신주발행)이며, 주금 납입일은 내달 20일이다.

포티스는 또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Infinity Capital Management의 경영진인 Jimmy IP를 대표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Infinity International Strategic Investment Group은 중국 텐센트의 관계사로, 포티스의 중국 및 동남아시아 이머커스(전자상거래)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포티스는 최근 홍콩 증시 상장사인 ‘Shunten International’과 텐센트 위챗페이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으며, 필리핀 현지 유통사(HaengBok Trading-태국, DELTA E&C-베트남, The Giant-필리핀)들과도 화장품 유통사업을 구상 중이다.

한편 Jimmy IP 대표이사 내정자는 미국 국적의 중국인이다. 컴퓨터공학 박사로 뉴욕대(NYU)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역임한 후 크레딧스위스에서 대체투자 및 퀀트투자를 담당했다. 이어 시티그룹에서 국제금융 컨설턴트로 활동했고, 현재는 Infinity Capital Management 전무로 근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 내정자는 CCTV, 장춘TV 등 각종 TV 경제 프로그램에 단골 출연하고 있는 투자 전문가”라며 “향후 포티스 및 포티스가 인수하게 될 레젤 홈쇼핑의 해외자본 유치를 전담하는 동시에 모바일결제 사업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티스는 현재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업체로 알려진 레젤 인수를 추진 중이다. 외부평가기관의 가치평가가 지연되면서 인수 일정이 이달 29일로 변경됐고, 인수대금 지급을 위한 16회차 전환사채(CB) 발행도 이에 따라 순연됐다. 회사는 29일 이전에라도 지연 사유가 해소될 경우 본계약을 체결하고 CB를 발행할 방침이다.

포티스 관계자는 “이번 5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납입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할증된 것은 포티스의 성장과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자들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영진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해야 하는 이유로 비교적 소규모인 50억원으로 진행되지만, 또 다른 텐센트 관계사에서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