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올해로 결혼 10년차 배우 권상우가 경험으로 체득한 ‘슬기로운 결혼생활법’을 알려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영화 ‘탐정: 리턴즈’로 3년 만에 다시 스크린 나들이를 나선 권상우가 성동일과 함께 출연해 영화에 대한 애정은 물론 배우로서의 생활과 남편ㆍ아빠로서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털어놔 늦은 밤 즐겁고 유쾌한 ‘술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MC 김희철의 ‘인생명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내의 마음 상태를 잘 읽어야 한다‘는 내용의 말을 해 ‘원조 아내바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권상우는 인생 제1계명으로 ‘아내의 프로필 사진이 바뀌면 일찍 귀가하자’를 꼽았다. 이는 술자리를 가질 때 아내의 SNS 프로필 사진이 차갑게 바뀌면 얼른 들어가야 원만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는 특히 ‘멘트가 없을 때 더욱 긴장해야 한다“고 말해 유부남 및 싱글 출연진의 폭풍공감을 얻어냈다.

두 번째 인생명언 역시 ‘아내의 어깨가 돌아오지 않을 때는 가만히 자야 한다’로, “집에 들어가 잠든 아내의 어깨에 손을 얹었을 때 돌처럼 굳어 있다면, 분명 깼는데도 어깨에 힘이 들어 간 채 돌아보지 않는다면 그때는 조용히 자는 것이 상책”이라고 말했다. 아내의 ‘왕삐침 주의보’가 발령됐음을 감지해야 한다는 것.

이 같은 ‘권상우식(式) 슬기로운 결혼생활법’에 스튜디오 안과 시청자들은 ‘공감 100%‘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밖에도 권상우는 지난달 21일 ‘부부의 날’에 아내 손태영에게 비누로 만든 장미꽃을 선물했다고 전해 ‘원조 아내사랑꾼’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그러자 성동일은 “너 때문에 (모든 남편들이) 다 힘들다”고 말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권상우와 성동일이 3년 만에 다시 뭉쳐 ‘환상ㆍ환장 쿵짝 케미’를 보인 영화 ‘탐정: 리턴즈’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지난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의 후속작으로, 새 에피소드에는 탐정 ‘셜록’의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드디어 탐정사무소를 개업하며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범죄추리극이다. 큰 인기를 끌었던 전작에 이어 또다시 인기몰이에 성공할지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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