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온두라스를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이번 온두라스전은 지난 21일 월드컵 대표팀 소집 이후 첫 번째 평가전이자, 다가오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상대할 멕시코를 대비한 경기다.

온두라스를 맞아 신태용 감독은 4-4-2 전술을 꺼내들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섰고, 이승우와 이청용이 좌우 날개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정우영과 주세종이 포진했다. 포백으로는 홍철과 김영권, 정승현, 고요한이 선택됐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과 황희찬, 이승우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또한 상대 진영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펼치며 온두라스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전반전 내내 한국의 일방적인 공세가 펼쳐졌다. 다만 잦은 패스미스와 트래핑 실수로 공격의 템포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한국은 전반 13분 손흥민의 프리킥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지만, 슈팅은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16분 이승우, 19분 손흥민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의 압박에 고전하던 온두라스는 기회가 나면 적극적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해법을 찾고자 했다. 하지만 온두라스의 슈팅은 대부분 골대 바깥을 향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더욱 거센 공세를 펼치며 선취골을 노렸다. 전반 43분에는 이승우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정우영의 프리킥도 골대를 외면했고,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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