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법으로 ‘번개미팅’처럼 진행, 알맹이 없는 보여주기 - 서훈 나다니니, 정보위 기능 못해…이럴 거면 폐지해라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난 2차 정상회담을 “비정상회담”이라고 규정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법안소위 도중 나와 기자들과 만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적어도 정상회담이라고 하면 격식을 갖춰서 국민에게 미리 알리고 기자회견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번개 미팅처럼 했다”고 했다.
이어 “의문과 의혹투성이다. 투명하게 해야 하는데 왜 그렇게 편법으로 하느냐”며 “정상회담을 번개미팅처럼 하니 국민도 모르고 언론도 모르고 기자회견에서도 알맹이도 없는 보여주기식이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국회 정보위를 건너뛴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그는 “정보위는 폐지해야 한다. 서훈 국정원장이 종횡무진 나다니니, 정보위가 제 기능을 못한다”며 “ 서 원장 활약상이라도 듣고자 전체회의를 열어달라고 몇 번이나 요구했다. 지금 정보위가 몇 달 만에 소집됐는지 아느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정권 잡았다고 오만해지면 안 된다. 서 원장에게 (정보위가) 보고를 받아야 하지 않느냐”며 “서 원장은 정보위에 출석할 생각도 없다. 나도 국회에서 20여 년 있었고, 정보위원장도 해봤지만 이렇게 운영되는 것은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th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