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공포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부터 다른 ETN을 압도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9일 상장한 QV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변동성지수(VIX) S/T선물 ETN의 거래량이 4만2307주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유가증권시장 상장 ETN 전체의 일평균 거래량(1만9485주)의 2.17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는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때 치솟도록 설계돼 ‘공포지수’로 불린다. 미국에서는 전체 ETN 거래 가운데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증시가 안정적일 때는 지수가 낮고 변동성이 커지면 높아진다. 지난 2월 미국 증시에서는 이 지수가 치솟자 이 지수의 역방향에 투자하던 ETN이 대거 청산되면서 증시 하락에 가속도가 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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