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4일 로스 상무장관 등 美 주요 인사 면담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트럼프 발(發) 통상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10개월만에 첫 미국 출장길에 올라 주목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18~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백 장관의 미국출장에는 강성천 통상차관보와 문신학 원전산업정책관 등이 동행한다.
백 장관의 첫 일정은 뉴욕 투자자들과의 라운드 테이블이다. 국내 고용창출 및 4차 산업혁명 대비 기술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유치(IR)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와 원전해체 분야에서의 협력도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백 장관은 워싱턴 D.C로 날아가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 등 주요 각료와 토마스 도나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계 인사 등과 회담을 통해 추가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백 장관은 지난해 7월 취임한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과 미국의 수입산 관세 부과 등 통상압력이 거세자 미국 출장을 두 차례 계획했으나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과 겹치면서 미뤄졌었다.
백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과정에서 국가 이익을 우선해 전쟁을 했는데, 양국간 상호 이익관계를 균등화시켰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미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 장관은 이어 “특히 4차산업혁명 분야, 대표적으론 자율주행차,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면서 “원전수출의 경우 사우디 진출을 앞두고 우리가 완전한 기술 자립을 했고 독자적으로 갈 수 있지만, 미국의 공급망과도 전략적으로 협력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백 장관의 방미는 최근 철강 232조 국가면제와 한미 FTA 개정협상 원칙적 합의로 한미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황에서 미래 지향적 경제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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