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던 정찬우가 정작 자신은 공황장애로 고통을 겪어 온 사연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 가운데, 그가 겪고 있는 공황장애라는 질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황장애란 극심한 공포에 사로잡혀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하나이다.

공황장애가 발생하면 갑자기 가슴이 뛰면서 숨이 막히는 것 같고, 손발이 저리면서 온 몸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든다. 이어 이대로 있다가는 당장 죽을 것 같은 공포감에 휩싸인다.

사실 공황상태는 실제로 생명에 위협을 받는 상황이라면 누구에게서나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우리의 몸의 반응이다.

실제 위험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불안은 우리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극한 상황에서 아무런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면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크게 다치기 쉽다. 따라서 불안의 일차적인 목적은 자신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문제는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잘못된 신호를 보낼 때 발생한다.

공황장애는 위험한 상황이나 불안을 느껴야만 하는 상황이 아닌 평상시에 극도의 불안을 수시로 느끼는 병적인 증상이다.

공황장애는 예전에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데다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투병사실이 기사화 되면서 ‘연예인병’으로 오인되기도 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특별한 인물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 연예인병으로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일반인들의 발병률 또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공황장애는 일반적으로 만성화되는 질병으로서, 자연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했을 경우 30-40%는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고, 약 50% 정도는 가벼운 증상만이 남으며, 10-20% 정도만 심각한 증상이 남는다.

공황장애 증상이 의심된다면 주저 말고 의료진을 통해 정확한 상담과 검사,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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