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회사에 수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해 받은 비상장 계열사 주식 배당금이 6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비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배당금 중 이중근 회장이 (주)부영 등 비상장 계열사에서 중간배당을 포함해 받은 배당금이 599억6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 270억8000만원의 두 배를 웃돈 것이다.

이 회장이 비상장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은 동광주택산업 307억3000만원, 부영 177억9000만원, 광영토건 85억7000만원, 부영대부파이낸스 19억3000만원, 대화도시가스 9억5000만원 등이다.

동광주택산업은 영업이익이 전년 1437억원에서 지난해 60억원으로 급감했으나 자회사인 동광주택에서 받은 중간과 결산 배당금 중 90%를 이 회장에게 배당했다.

앞서 지난 2월 검찰은 임대주택 분양가를 부풀려 부당 이득을 챙기고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4300억 원 상당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이 회장을 구속기소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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