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봄나물 판매량 매년 증가 -값오른 주꾸미 외식 메뉴로 인기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제철 맞은 봄 식재료에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활력을 채워주는 봄 나물과 수산물 등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며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6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3월 나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봄 나물이 나오기 시작한 최근 한 주(3월27일~4월2일) 동안 구매는 24%가 늘었다.
품목별로는 건나물이 최근 한주 간 전년 대비 61%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고사리ㆍ도라지가 52%로 뒤를 이었다. 흔한 나물 반찬이지만 가장 즐겨먹는 콩나물과 숙주나물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12% 증가했다. 이는 봄나물 비빔밥 등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집밥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을 통한 나물 판매량은 매해 꾸준히 느는 추세다. G마켓에 따르면 2016년 나물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 늘었고, 지난해는 17% 증가했다. 작년 기준으로 3년 전인 2015년에 비해 나물 판매량은 두 배 이상(114%) 늘어난 셈이다.
제철 식재료 인기 요인으로는 업그레이드된 포장 시스템과 빠른 배송이 한몫했다는 평가다. G마켓 신선식품팀 박영근 팀장은 “제철 상품인 봄나물의 경우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데 지프레시(GFresh) 신선식품 전용관을 통해 농수산물, 축산물 및 지역 특산물 등을 선보이며 매출이 늘기 시작했다”며 “봄나물 뿐만 아니라 제철 해산물 등 제철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3~4월이 제철인 주꾸미에도 시선이 쏠린다. 국산 주꾸미 어획량이 줄어들고 가격이 치솟으면서 외식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CJ푸드빌 계절밥상은 지난 2월부터 주꾸미를 통째로 석쇠에 구워낸 ‘주꾸미 간장구이’와 매콤새콤하게 무친 ‘주꾸미 비빔면’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풀잎채는 ‘주꾸미로 달래봄’이라는 신메뉴 콘셉트로, 봄 제철 주꾸미를 메인 식재료로 한 계절 특선 요리 4종을 내놨다. 불향을 살린 ‘불맛 주꾸미 불고기’, 이색 파스타로 즐기는 ‘주꾸미 크림 파스타’, 싱그러운 야채와 어우러진 ‘주꾸미 봄 버무리’, 바다향 가득한 ‘주꾸미 전복 내장죽’ 등이 있다.
‘사월에 보리밥과 주꾸미’에서는 ‘주꾸미 정식’을 주문하면 주꾸미 볶음, 고르곤졸라 피자, 수제 함흥 물냉면의 3가지를 맛볼 수 있는 원 플레이트 메뉴로 가성비를 높였다.
본 도시락에서 봄 신메뉴로 ‘내놓은 봄주꾸미달래삽겹구이 도시락’은 주꾸미를 매콤달콤하게 볶고 봄 대표 나물인 달래를 새콤하게 무쳐 한곳에 낸다. 3월 12일 출시 이후 2주만에 2만개 판매를 돌파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