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춘심(春心)을 겨냥한 유통가의 벚꽃 프로모션과 봄나들이 이벤트가 한창이다. 동시에 심각해진 미세먼지로 인한 마케팅도 펼쳐지고 있다. 당장 뷰티업계가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매출 호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가 있는 ‘안티폴루션’ 제품들이 활발하게 출시되면서 관련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4월 마케팅 대상 중 하나는 맨즈 뷰티시장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은 1조2800억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시장 규모가 1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화장품 업계는 남성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제품 라인을 확대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스스로 투자하고 관리하는 추세”라며 “봄철을 맞아 국내외 업체들의 제품 출시가 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날씨가 풀리면서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면서 고객층을 넓히려는 골프웨어 업계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올해는 ‘추리닝 패션(트레이닝 패션)’으로 시즌 초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젊은 층을 겨냥해 복장 매너를 중시하는 기존의 골프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운동복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다. 또 골프에 특화된 기능성보다는 필드 레저 뿐만 아니라 외출이나 여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멀티 활용 가능한 스타일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기존 스포츠 라인을 확대한 ‘투어 라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까스텔바작의 투어 라인은 인체공학적인 입체 패턴을 활용해 기능성과 활동성을 높였다. 까스텔바작은 새로운 투어 라인을 전체 제품의 40%로 확대 구성하며 기능성 라인업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또 와이드앵글은 기존 골프웨어에서 보기 드물던 편안한 디자인을 부각하고 있다. 발목에 밴드처리가 된 트레이닝 바지의 일종인 조거 팬츠, 라운드형 맨투맨 티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골퍼들의 유입으로 골프웨어 선택의 조건이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골프복은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데다 필드에서는 물론 조깅, 여행 등 멀티 활용이 가능해 초보 골퍼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끼쳐 호응이 높다”고 했다.
다가온 벚꽃축제 시즌을 앞두고 특급호텔가에서는 벚꽃 마케팅이 한창이다. 다가오는 벚꽃 축제에 가까운 도심 속 벚꽃 명소에서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벚꽃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그랜드힐튼 서울의 ‘시크릿 가든 패키지’, 그랜드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풀만의 ‘스프링 픽 앤 잇 패키지’ 등이 주목할 만 하다. 만개한 벚꽃을 조망하는 객실에서의 1박과 더불어 간편한 피크닉을 위한 모든 아이템이 담겨 패키지 하나면 별도의 준비가 필요없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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