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결제솔루션 제공사와 양해각서 신(新) 남방정책 추진 본격화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하나카드가 베트남 지급결제 서비스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금융권에서도 가속화하고 있는 ‘신(新) 남방정책’ 추진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카드는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중앙은행 산하 국제결제원인 NAPAS(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 결제솔루션 제공사인 알리엑스와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베트남 내 카드결제 확대를 위한 사업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하나카드는 모바일 결제나 비접촉 결제 등 비현금 결제서비스 노하우를 NAPAS에 제공, 베트남에서 해외카드 지급결제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베트남 결제시장을 선도하는 중추기관인 NAPAS의 인프라와 40여년간 하나카드가 쌓아온 경험 및 기술력이 합쳐진다면 베트남 지급결제 시장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 남방정책’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2016년부터 해외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이번 베트남과의 협약으로 동남아 진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해에는 일본 현지 자회사인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설립, 국내에서 위챗페이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위챗페이 매입업무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성민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지 25주이 되는 시점에 당사의 베트남 진출이 양국 관계증진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해각서 체결 후 베트남 현지은행과 해외카드 프로세싱 계약을 추진, 하나카드의 오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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