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사포부두 해수에서 지난 28일 올해 첫 번째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리된 비브리오패혈증균은 국립여수검역소에서 지난 20일 채수한 해수에서 검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해양환경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국내 유행 감시 및 예방을 위해 11개 국립검역소 및 2개 인천 및 전남 시·도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한 ‘병원성비브리오균 실험실 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 안팎으로 매우 높아 더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균 분리에 따라 우리 국민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으며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도 이상 가열처리하며, 어패류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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