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25개 자치구로 확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시는 ‘학생 치과주치의’를 지정받아 검진받을 수 있는 서울 내 초ㆍ중ㆍ고교생과 아동이 올해 6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명 늘어난다고 29일 밝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학생ㆍ아동들이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맺은 치과를 방문하면 구강검진, 진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정책이다. 영구치와 유치의 혼합치열이 종료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취약계층 아동(지역아동센터 18세 미만)에게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5년 간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95.3%로 나타나면서 학생ㆍ아동 구강관리에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9만6585여 명이 서비스를 받았다. 학생은 연간 4만원, 아동은 4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해준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그간 시비로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 25개 구청이 비용 20%를 분담하기로 하면서 참여 인원을 늘릴 수 있었다. 학생과 학부모가 개인별 진료 내역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는 ’구강건강관리 전산시스템(이덴티아이시스템)‘에는 올해 12개 자치구 177개교, 358개 치과병ㆍ의원이 참여한다.

덴티아이는 치과주치의 사업 과정에서 쌓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부터 구강 교육, 검진결과 확인, 비용청구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원스톱 시스템이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내년에는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덴티아이시스템을 확대하고 정부에도 치과주치의 사업 도입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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