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재단 근로자 이사 임명 -16곳 투자ㆍ출연기관 도입 마무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시가 16개 산하기관 전체에 근로자 이사 임명을 마쳤다.
서울시는 120다산콜재단 근로자 이사로 박경은(44ㆍ여)ㆍ권주연(42ㆍ여) 이사를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임기는 오는 2021년 3월19일까지 3년이다.
박 이사는 2009년 다산콜센터 상담직으로 입사한 후 저녁상담 업무를 맡아왔다. 권 이사는 2011년에 사원증을 받아 통합 상담 일을 했다.
120다산콜재단을 마지막으로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등 시 16개 투자ㆍ출연기관 전체가 근로자 이사 임명을 마무리했다. 2016년 9월 근로자 이사 도입을 위한 조례 제정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근로자 이사제는 노동자 대표 1~2명이 이사회에 나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노동자 경영 참여제도다. 정원 100명 이상인 서울시 산하 투자ㆍ출연기관은 이 제도를 의무 도입해야 한다. 직원 투표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시장이 직접 임명한다.
시는 근로자 이사가 경영 책임자로 제 일을 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 근로기준법 등 기본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독일, 프랑스 등 근로자 이사제 선진사례 연구를 위한 해외 연수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문가와 함께 개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사례 중심의 가이드북도 펴낸다.
박대우 시 재정기획관은 “근로자 이사가 그간 처리한 안건은 180여건에 달하며, 인사ㆍ조직, 예산ㆍ결산, 사업계획 등 조직 경영 전반에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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