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나경원 의원 tvN ‘인생술집’ 출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정치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박 의원은 함께 출연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과 함께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눴다. ‘선거유세 할 때 시장 말고 백화점은 왜 안 가나요?’라는 질문에 나 의원은 “백화점에서 유세하면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답했고 박 의원은 “시장에서는 대화가 가능해서다”라고 말했다.
이날 MBC 기자, 앵커 출신의 박 의원은 정계 입문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박 의원은 “첫 여성 메인 앵커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동영 선배에게 전화가 와서 대변인 자리를 부탁했다. 처음엔 단칼에 거절했는데, 얼마 후 정동영 의원이 당 대표가 됐다. 축하자리에 남편과 함께 불러 갔는데, 셋뿐이었다. 그때 ‘세상을 바꾸는 일을 도와라’라며 다시 부탁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나 의원은 딸 때문에 정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원으로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나눴다. 나 의원은 “화려한 색의 옷을 입고 왔을 때 핀잔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박 의원은 “여성의원의 수가 17%이다”라며 “정치세계가 확 열려있다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전했다.
두 의원은 악수의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박 의원은 “악수하다가 어깨가 빠진 적이 있다”며 반가움에 끌어당기는 상대로 인해 어깨가 빠져 고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개인기를 공개했다. 나 의원은 기타를 부르며 노래를 부르며 감미로운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다소 어설픈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학가요제 출신 박 의원은 “예선은 통과했습니다”라며 피아노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 특혜 응원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필로그 형식으로 짧게 전파를 탔지만, 뜨거운 감자였던 만큼 많은 시청자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박 의원은 방송에서 “최근에 평창에 갔다가 논란이 됐다. 인생은 낄끼빠빠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낄끼빠빠’라는 말은 ‘낄데 끼고 빠질때 빠져라’라는 의미의 말로 젊은 층 사이에서 쓰는 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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