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범죄와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범죄조직원들이 전역 군인들로부터 ‘과외수업’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리우의 범죄조직원들이 특수부대나 해병대 출신 전역 군인들로부터 교육과 훈련을 받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역 군인들은 범죄조직원들에게 군의 작전에 대한 대응과 총기ㆍ수류탄 사용 방법 등을 가르쳐주고, 그 대가로 시간 당 최고 5천 헤알(약 166만 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전역 군인들의 교육과 훈련이 당국의 감시를 피하려고 소규모로 장소를 옮겨가며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군 정보 당국은 전역 군인들의 ‘과외수업’이 ‘범죄와 전쟁’의 효과를 반감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드론까지 동원해 범죄조직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극심한 치안불안 상황이 계속되는 리우 주에 4000여 명의 군병력을 투입했다. 군은 경찰과 함께 리우 빈민가로 총기와 마약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면서 범죄조직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영경 기자/y2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