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북한 최룡해 노동당부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까? 4일로 닷새 앞으로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정상급 다자외교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9일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리셉션에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거 6자 회담의 당사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초청돼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가 될 것인지가 주목거리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9일 개막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행정부의 2인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북한에선 누가 참석할지 아직 미정이다. 북측 대표단장으로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인물은 북한의 ‘2인자’인 최룡해 노동당부위원장이다. 미국의 행정부 2인자와 북측 권력서열 2인자가 조우하는 장면이 연출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중국에서는 권력서열 7위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대리인 역할을 할 한정(韓正)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차원의 도핑 조작 혐의로 국가대표팀 명의의 올림픽 참가가 금지돼 대표단 파견 여부가 불투명한 러시아는 아직 고위급 인사의 파견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칼 구스타프 16세 스페인 국왕도 참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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