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사당지점 방문 자영업자 올 20조 대출 유동성 위기 지원 우수銀 선정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최흥식<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은행이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밝혔다.

최흥식 원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에 있는 KB국민은행 사당동 지점 자영업자 전담창구를 찾아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사당동 지점의 컨설팅을 받아 카페 등을 창업한 자영업자들이 함께 했다.

최 원장은 “은행 대출이 부동산ㆍ임대업 등에 편중되는 현상을 억제하고, 혁신적 창업을 지원하는 등 생산적 부문으로 자금이 공급될 필요가 있다”며 “지속경영이 가능한 성실한 자영업자가 단기 자금사정 악화로 곤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올해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자영업자에 대해선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 적용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공급목표는 20조원이다. 대출 잔액으로 보면 작년 288조9000억원에서 308조9000억원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금감원 측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라 자영업자 대출의 건전성 유지에 노력하면서도 실수요자를 위한 자금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신규대출 공급 목표인 20조원 달성을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했다.

금감원은 아울러 ‘개입사업자대출 119’와 관련해서도 실적 평가 정례화, 우수은행 선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입은행을 제외한 모든 은행이 2013년 도입했다. 단기적으로 돈줄이 막힌 자영업자 중 연체발생 전 또는 연체된지 석 달 이하이면 만기연장, 상환유예, 금리우대 등을 해준다.

금감원은 상담이 필요한 자영업자를 은행이 발굴해 창업ㆍ세무ㆍ노무ㆍ회계 등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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