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상황 안정적이지만, 돈 안돌아 경기 위축” -“북핵 시간벌기, 올림픽 중 도발 경계해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정상회담은 빠른시일 내에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정보위원장실에서 가진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어떠한 경우라도 남북간의 사전접촉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보위는 국가정보원의 보고를 받는 국회 상임위로, 3선의 강 의원은 지난해 9월부터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사진=강석호 정보위원장 실 제공]
[사진=강석호 정보위원장 실 제공]

그는 “사전 접촉시 건수별로 하나씩 포괄적인 스케줄을 짰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사전접촉에 “이산가족 상봉과, 개성공단 재개 등이 포함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포함해서”라고 답했다.

다만 “정상회담까지 가려면 미국과 중국과 얽히고설킨 게 있으니 상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의원은 북한의 내부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스테이블(stableㆍ안정적)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식량사정이 나쁘지는 않지만 전력 사정이 좋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북제재 등으로 돈벌이하다 쫓겨난 사람들이 많다. 돈이 안 돌아서 경기 자체는 위축돼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남북간의 해빙모드를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의 핵 완성을 위한 시간벌기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 2연평해전이 김대중 정부때 월드컵 기간때 발생했다”며 “특히 2월에는 김정일의 출생일인 광명성절이 있다. 이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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