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최근 몇년 사이 낚시 레저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낚싯배 이용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련 사고 또한 급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낚시 어선 이용객 수는 지난해 343만명으로 1년 만에 15/9%가 늘처 사상 최초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낚싯배 사고와 불법 행위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3년간 낚싯배 사고는 170% 급증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기관고장과 추진기 장애 등이 75%에 육박했고 이번 영흥도 사고와 같은 선박 충돌은 9.9%로 10건 중 1건에 해당했다.

낚시 산업 호황 속에 낚시 어선의 불법행위는 지난해 850건 넘게 적발돼 2014년 이후 3년 사이에 무려 7.6배가 늘었다.

금지구역 운항, 입항 미신고, 정원초과, 미신고 영업, 음주 운항 등 불법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관련 안전 규정은 한참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어선의 경우 금지구역에 들어가거나 조난 시 구조에 필요한 위치발신장치까지 끈 채 멀리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glfh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