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2017 전국 가치공학(VE) 경진대회’를 열고 정부 부문과 공공기관 부문에서 가치공학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가치공학(Value Engineering)’이란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단계에서 계획안보다 품질ㆍ성능을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대안을 만드는 기법이다.

올해 경진대회에선 기능분석의 정석을 보여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국지도 20호선(포항 상원~청하) 건설공사 실시설계’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소비자 참여형 ‘성남 고등 공동주택 건설공사’가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사진=헤럴드경제DB]

정부 부문에선 우정사업조달센터ㆍ대전국토관리청ㆍ부산광역시가,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ㆍ부산교통공사ㆍ한국도로공사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국토부 주최로 매년 열리는 경진대회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진행한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원가 절감 ▷성능 향상 효과 ▷수행 내용의 충실성 및 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해 우수 사례에 시상한다. 민간에서도 원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문가 심사위원단 10인이 8개의 우수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대회 당일 300명의 청중 평가단이 최우수 가치공학 프로젝트를 결정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선 가치공학 연구기관 주관으로 ‘실제 수행사례를 통한 프로젝트의 가치 및 위험 통합(IVERA) 방법론의 이해’ 등 우수 연구논문 발표와 ‘가치공학 효율성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창의성 코드(BCC) 활용방안’ 등 관련 기법 개발을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도 마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 분야 가치공학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민간과 각 부처 등 자발적인 동참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편 이번 수상작을 비롯하여 역대 수상작은 건설산업정보화(CALS) 포털시스템의 ‘설계VE마당’에서 열람할 수 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