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ㆍ재선 의원 자체 회동 잇따라 - 홍준표 대표, 최고위원, 당 소속 의원 회동 예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자유한국당이 오는 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알려지면서 홍준표 대표와 소속 의원 간의 회동 뿐 아니라 같은 선수의 의원 모임도 종일 바쁘게 진행됐다.
당 재선 의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박 전 대통령과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서청원ㆍ최경환 의원 제명 등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
이날 재선 모임에 참석한 이장우 의원은 “분열의 정치를 하면 안 되며 대통합을 한다는데는 모두 찬성한다”면서도 “일부 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의 출당에 반대한다. 이 의견이 대부분이었는데 홍 대표를 만나서 의견을 전달하고 메시지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초선의원들이 국회에서 모여 당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총 44명의 초선 의원 중 36명이 참석해 한국당 초선 모임 이래 최다 인원이 모였다.
107석을 가진 한국당으로서는 전체 당 소속 의원의 70%에 이르는 초ㆍ재선 의원이 어떤 입장을 내느냐에 따라 당 내분이 새 국면으로 전개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초ㆍ재선 모임 내에서도 ‘친박 청산’에 대한 상이한 입장을 가진 이들이 있어 공통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방미 이후 박 전 대통령 출당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됐던 홍 대표는 친박계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지면서 직접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최고위원들과 오찬을 하고, 저녁에는 초선의원들과 만찬을 갖는다. 이어 2일에는 재선ㆍ3선 의원들과의 식사도 계획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조치에 대한 당헌당규 해석을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등 친박계 반발로 인해 난관에 부딪히면서 3일 최고위 결과에 따라 바른정당과의 통합 구도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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