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도 수능 관련 마케팅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올해는 수험생 긴장을 완화시키고 힘을 북돋는 이색선물과 함께 ‘펀(FUN)코드’ 선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11번가가 올 수능 인기선물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수능에는 ▷말랑말랑한 느낌과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촉감 완구’ ▷웃음으로 긴장을 덜어주는 ‘펀(Fun)코드’형 상품 ▷목표를 회상시키는 ‘대학이름’ 명기형 제품 ▷평소 수험생이 갖고 싶어했던 상품에 응원 구호 스티커를 부착한 ‘실용주의형’ 선물 등이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촉감완구의 경우 최근 한달간 검색비중이 전달과 비교해 84%나 증가했다. 촉감완구는 말랑말랑한 느낌을 줘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준다. 또 전통적으로 수험생에게 인기 있는 ‘찹쌀떡’ 모양의 제품도 출시돼 수능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선물에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담긴 ‘펀 코드’형 패러디 상품도 강세다. 수능 합격엿을 담은 ‘붙어쓰’ 선물 박스, ‘팍팍 밀어 줄게’라는 문구가 새겨진 ‘때 수건’ㆍ‘딱붙어 메모지’ㆍ‘오답을 지워줄 지우개’와 같이 스토리텔링형 문구 제품이 담긴 ‘합격의 정석’ 패키지는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며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아이디어형 제품으로 손꼽힌다.
반면 선물을 통해 목표한 대학에 대한 입학의지를 이끌어 주는 수능 선물도 매출이 늘고 있다.
SK플래닛 노원호 e쿠폰 팀장은 “올해는 수험생들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힐링’과 ‘재치’가 결합된 제품이 대세로 떠올랐다”며 “수능 시험날이 일주일 앞으로 임박하게 되면 초콜릿ㆍ찹쌀떡ㆍ외식상품권과 같은 ‘베이커리 e쿠폰’과 뮤지컬ㆍ연극 등 시험 후 즐길 수 있는 ‘공연 e쿠폰’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att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