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채널 ‘자이 CEO 포럼’ 운영
GS건설이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10여년째 이어오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금융지원 뿐 아니라 안전교육까지 챙긴다. 최근 재건축 수주전에서 건설사의 금품ㆍ향응 제공이 이슈화한 가운데, 사내 감사조직의 역할을 강화해 비윤리적 행위를 통제하는 윤리경영도 이 회사의 강점으로 평가된다. 협력사와 ‘함께’, GS건설 스스로는 ‘바르게’ 경영해야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7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고경영진과 협력사 CEO가 참여하는 ‘자이(Xi) CEO포럼’이 2004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으로, 협력사와 긴밀한 소통을 가능케 한다. ‘서브콘 보드(SUBCON BOARD)’에선 협력사의 애로ㆍ건의사항을 수렴한다.
GS건설 측은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특성상 협력사 선정ㆍ입찰, 공정관리 업무 전반에 상생경영과 동반자적 협력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력사 육성을 위한 제도론 차기 CEOㆍ현장소장ㆍ실무자 교육 등이 있다. 특히 안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체험형 안전혁신학교를 운영 중이다. 건설사 최초다. 무재해를 위한 노력이다.
금융지원도 확실하다. 협력사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금성 결재비율을 100%로 하고 있다. 하도급 대금 지급기일은 매달 10일로 유지한다. 아울러 신한ㆍKEB하나ㆍ우리은행에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대출금리 1% 우대를 실시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자금을 대여하는 경영 지원금 제도도 운영한다.
윤리경영도 이 회사의 전통으로 평가된다. 윤리규범을 1994년 제정ㆍ시행 중이다. 직원ㆍ일반인은 GS건설의 윤리경영 홈페이지와 사이버신문고를 통해 임직원의 비윤리적 행위를 신고할 수 있다. 2004년부턴 사내 감사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현장ㆍ본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윤리적 행위를 원천적으로 근절하려는 것이다.
홍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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