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한다. 오는 11월 7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의 대북전략 및 안보대책을 사전 파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매티스 장관을 비롯, 미국 측 주요 인사가 문 대통령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 외에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샐리 도넬리 미국 국방부 수석고문 등 총 11명이 참석한다. 정부는 문 대통령 외에 송영무 국방부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등이 동석한다.
이날 접견을 통해 문 대통령과 매티스 장관은 양국의 안보 현안과 대책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밝힐 대북 정책 및 군사대응전략 등을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일정을 통해 비무장지대(DMZ),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 방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험프리스 미군기지 방문을 미국 측에 요청한 상태이고, 아직 이를 포함, DMZ 방문 여부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DMZ 방문과 관련, 즉답을 내놓지 않는 전략을 구사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는다면, 미국이 가장 최전선에서 대북 압박을 설파했다는 상징성이 크다. 방문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만으로도 북한엔 일종의 압박이다. 이날 접견에서 문 대통령과 매티스 장관 간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내 일정 및 메시지를 두고 논의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 군 장성 진급 보직 신고를 받는다. 해군교육사령관, 육군사관학교장, 육군참모차장, 합동참모차장 등 총 22명이다. 신고자의 배우자 22명도 동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