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대비 미세먼지 적던 10월도 끝자락…쌀쌀한 기온에 보온은 신경써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0월 들어 예년보다 양호했던 미세먼지 현황은 주말까지 이어져 본격적인 미세먼지철을 앞두고 마지막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합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요일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던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께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오늘 27일 금요일은 중서부 지역 대기정체로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축적돼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ㆍ인천 등은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은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한때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경기북부·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 이외 권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27일 금요일보다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오늘 27일 보통~나쁨 수준이었던 미세먼지 현황이 주말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높아지기 전에 상쾌한 가을 나들이에 나서기 적격인 날씨라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들어 미세먼지 현황이 전년에 비해 양호한 이유로는 동풍이 자주 불어 깨끗한 공기가 유입된 게 주요인이라는 게 환경공단의 분석이다. 이동성 고기압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대기가 정체되면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 먼지가 외부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하지만 올 가을엔 이같은 기압변화로 인한 정체 패턴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미세먼지 없는 이번 주말에는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나들이에 앞서 따뜻한 옷차림이 필수겠다. 특히 모레(29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으로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상쾌한 나들이를 위해선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제주도의 경우 내일 오후 한때 5㎜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 모레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서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기상변화도 참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