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의 장기간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가다실9는 4가 HPV 백신 ‘가다실’(HPV 6, 11 16, 18형)에 고위험군 HPV 유형 5가지(HPV 31, 33, 45, 52, 58형)를 추가한 9가 HPV 백신이다.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9가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하 HPV 백신) 가다실9의 효능이 접종 이후 6년까지도 지속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유럽생식기감염및종양학회(EUROGIN 2017)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가다실9의 인유두종바이러스 관련 질환에 대한 장기 예방 효능을 추적ㆍ관찰한 연구 결과다.
MSD는 가다실9의 3상 임상연구가 종료된 이후부터 10년 동안의 장기예방 효과를 추적ㆍ관찰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발표는 6년 간 진행한 연구 결과로 가다실9의 예방 효능이 6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된 것을 입증했다.
특히 가다실9의 HPV 31, 33, 45, 52, 58형에 의한 자궁경부 전암(자궁경부 상피내종양 3기)에 대한 효능은 100%, 자궁경부, 질 및 외음부 질환과 지속적 감염, 자궁경부의 세포이상, 그리고 자궁경부 생검, 근치적 자궁경부 치료에 대한 효능은 90~98%로 나타났다. 또한 가다실9은 가다실과 유사한 항체 반응을 보였으며 9가지 HPV 유전형에 대한 항체 반응은 백신 접종 이후 5년 간 지속됐다.
EUROGIN 2017에서는 가다실의 장기 효과를 입증한 12년 추적 연구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연구 결과 가다실의 HPV 16, 18형과 관련 질환의 예방 효과는 10년에서 90%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