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식생활 변화 등으로 쌀 소비가 줄면서 쌀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2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즉석밥 등의 매출은 늘고 있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쌀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14%나 감소했다. 2006년 78.8㎏이던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해 61.9㎏으로 10년 사이 21.4% 급감했다. 올해 1인당 쌀 소비량은 사상 처음으로 6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0년간 벼 재배면적은 연평균 2.2% 줄어드는 반면, 쌀 소비량은 연평균 2.6%씩 감소해 구조적으로 생산이 과잉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쌀 생산량 감소 폭보다 소비량 감소 폭이 더 큰 현재 상황이 계속되면 앞으로 10년간 연 24만t이 초과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2인 가구의 증가로 즉석밥 매출은 올해 1∼8월 17%나 늘어났다. 즉석밥에 국이나 볶음류 등을 더 해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컵밥류는 매출이 무려 44% 급증했다.
더욱이 긴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 추석에는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 이 늘어나면서 즉석밥 판매가 증가 할 것으로 전망된다.
leeju@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