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부터 자체 기술로 개발…”세계 최고 수준 성능과 안전성” - 뛰어난 사용 편의성…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UX(사용자경험)’ 부문 수상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두산이 ‘협동로봇’ 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8%대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두산은 오는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로보월드’에서 두산로보틱스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4개의 협동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기업이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안전 펜스를 설치해 작업자와 따로 분리된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하지만, 협동로봇은 펜스 없이 작업자 곁에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업자의 업무량을 줄일 수 있고, 부피도 작고 가벼워 제조 라인 배치를 바꾸지 않고도 자동화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두산은 공작기계 사업을 영위하면서 쌓은 정밀기계 가공기술 및 제어기술, 굴삭기 및 산업 차량 사업을 통한 하드웨어 설계 기술,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던 메카텍의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하고,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전문 지식을 결합해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두산의 협동로봇은 세계 최고 수준 업체 제품과 동등한 수준 이상의 성능과 안전성을 갖췄다. 동급 타사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도 있다”며 “산업현장에서 실시한 필드 테스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산 협동로봇은 각 축에 고성능 토크센서가 달려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도 수행이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토크센서가 없으면 모터로 힘을 추정해야 하는데, 우리 제품은 센서를 활용함으로써 6개 축에 전해지는 힘을 더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면서 “주변 물체와 미세한 접촉도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리서치기관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용 로봇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 해 14조 6430억 원에서 오는 2022년 22조 9310억 원 규모로 연평균 8%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협동로봇 분야는 연평균 약 68%대로 가장 빠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분야로 2022년 세계 시장 규모는 6조 5660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