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1개월 넘게 남았는데… -벌써 유통업계는 행사준비 바빠 -1인가구용 건강식과 안마기등 젊은 선물 -고급식재료 활용한 선물세트들도 눈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추석은 오는 10월 4일이다. 하지만 연휴는 9월30일부터. 주말과 10월3일 개천절을 포함해 연휴가 겹쳐 있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그 결과 추석연휴를 미리 준비하는 트렌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번지고 있다. 그러자 업체들도 빠르게 명절 준비에 나서기 시작했다.

올해 유통업계의 추석 트렌드는 빠른 준비시작 외에도, 독특한 선물세트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롯데닷컴에서는 중ㆍ장년층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홍삼 관련 아이템 외 비타민, 유산균, 루테인, 밀크씨슬 등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선물세트가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에 대해 김종혜 롯데닷컴 생활팀 MD는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나홀로족’이 증가하고, 체질이나 생활습관 등을 섬세하게 고려해 받을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을 준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4일 평가했다.

롯데닷컴에서 지난해 추석행사 기간 팔려나간 건강기능식품 관련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2016년보다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마기ㆍ마사지기와 같은 가전 선물세트도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추석 대란템’ 코너를 통해 ‘대우 에어프라이어’, ‘뉴맥스센네이션 안마기’, ‘아이로드 2채널 HD 블랙박스 T8’ 등을 선보인다.

전자랜드에서도 ‘아낙’의 안마의자, 등마사지기와 브람스 발리펌핑 발마사지기, 휴플러스 무선 어깨 마사지기를 내놓고 여기에 맞는 행사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해외 고급 식재료들도 선물 세트로 등장했다.

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이번 ‘추석선물세트 기획전’에서 LA갈비, 프라임 램 등의 육류 세트, 영광 굴비, 어란 등의 해산물 세트를 취급하면서 갖가지 수제청과 차, 건강식품을 선보인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유난히 긴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변 지인들을 미리 찾아 뵙고, 연휴기간에는 여행 등의 개인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이 많아 선물세트에 대한 문의가 예년에 비해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추석 선물인 만큼 마켓컬리가 꼼꼼하게 엄선한 상품을 실속 있게 준비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