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롯데쇼핑이 연일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전일 롯데마트에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운영난에 빠진 중국 롯데마트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시네마본부 분할이 연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2.14% 낮은 2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나흘째 약세다.
전일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당초 9월 1일부로 시네마사업본부를 ‘롯데시네마 주식회사(가칭)’라는 독자적인 법인으로 분할하려던 계획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정사유로 법원으로부터 현물출자 신주발행 조사 신청에 대해 불인가 판정을 받아 자본금 납입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전날 운영난에 빠진 중국 롯데마트에 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업분할 및 지주사 전환 발표 이후 순자산가치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슈에 따른 실적부담은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 정치적 이슈에 따른 국내 백화점, 중국 할인점의 부진이 연중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