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사칭한 에스뱅크 등 기승
[헤럴드경제]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을 사칭하는 가짜 대출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대출 수요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을 사칭해 정부지원자금을 대출해준다는 가짜대출사이트에 대한 신고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5건 접수됐다.
에스뱅크는 케이뱅크를 연상시키는 로고를 사용하면서 온라인에서 대출을 권유하는 영업을 했다. 에스뱅크 국민금융지원센터 사이트를 개설하고 1000만원에서 9000만원까지 대출희망금액과 직업, 이름, 휴대전화 번호, 생년월일 등을 입력할 것을 요구한 뒤 전화 등으로 대출 고객을 모집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들이 인터넷은행을 사칭해 정부지원자금을 대출해준다는 가짜 불법 대출사이트에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저금리 전환대출 등의 권유전화를 받으면 일단 전화를 끊고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의 공식대표 전화번호로 전화해 직원의 재직 여부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은 경우 경찰(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라고 금감원은 덧붙였다.
금감원은 지난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이 사이트의 폐쇄를 요청했다.
hyjgo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