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증강현실(AR) 기반 개발 툴 'AR킷(ARKit)'을 공개하고 AR 안경을 개발하는 등 최근 AR 관련 컨텐츠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AR 안경 프로토 타입 여러 개를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미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4일(이하 현지시간) 관계자로부터 얻은 정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 관계자는 애플이 개발 중인 AR 안경 프로토 타입 가운데 한 가지는 카메라와 센서,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으며 아이폰에서 작동하는 유형이라고 말했다. 프로토 타입 안에는 3D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지만 스크린 없이, 아이폰을 허브 겸 메인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디바이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나인투파이브매은 애플이 AR킷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앱 개발을 검토 중이기 때문에 AR 안경을 어떤 형태로 만들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또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의 경우, 3D 터치 기술 등 핵심 기술의 개발을 모두 한개의 팀이 담당하고 있는 반면, AR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경우는 여러 팀이 개발을 분담하고 있다.애플이 AR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견은 이전에도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일본 IT 전문 매체 기즈모도(Gizmodo) 재팬은 지난 4월 애플에서 발생한 산업 재해에 관한 내부 문서를 인용해 애플이 AR 안경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이보다 앞선 지난해 11월에는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가 "애플이 사내에 수백 명의 전문가를 투입하여 AR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가장 먼저 아이폰에 AR 기술이 탑재되고, 안경형 디바이스에는 그 이후 투입될 전망이라고 전했다.또 최근 들어서는 애플이 아이폰 및 헤드 마운트 시스템을 위한 AR 매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는지난달 미국 특허상표청(USPTO)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현재 실제 건물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아이폰이나 AR 안경과 같은 헤드 마운트 시스템에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