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청와대는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3일 국회에서 우원식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이 같이 말했다고 강훈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정 실장은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미국도 그렇게 보지 않는 것 같다”면서 일축했다.
다만 유엔의 대북 제재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실장은 “북한은 지난달 4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단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 28일 또다시 도발했다”면서 “국제사회의 제재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계속되는 전략적인 도발은 한국뿐만 아니라 주변의 안보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결과에 따라 (대통령) 지시 사항을 이행하고 있다”면서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임시 배치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 ▷무력 시위 및 미국의 폭격기 배치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실장은 사드 최종 배치 문제와 관련, 원내지도부가 “엄밀하고 엄격하게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것을 국회가 지켜보겠다”고 하자 “원칙대로 신중하게 환경영향평가를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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