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박찬주 육군 2작전사령관(59·대장) 부인의 갑질이 씁쓸함을 자아낸다. 1일 군에 따르면 박 대장은 육군본부에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전역이 아닌 형사처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박 대장의 부인을 비롯한 가족이 공관병에게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공관은 2층집으로 160평가량 되는데 각층에 호출벨이 붙어 있고 근무병 1명은 전자 팔찌를 차고 다녀야 했다. 사령관 부부가 호출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오게 되고 잡일을 시켰다고 주장했다.또 군인권센터는 “사령관의 부인은 일요일이 되면 공관병, 조리병 등을 무조건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참석시켰다. 사령관의 부인은 ‘공관에 너희들끼리 남아있으면 뭐하냐. 혹 핸드폰을 숨겨둔 것은 아니냐? 몰래 인터넷을 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교회로 데려가곤 했다”고 주장했다.인근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하고 있는 사령관 아들이 휴가를 나오면 바비큐 파티 세팅을 해야 했다. 박 대장 부인은 공관병이 발코니 식물을 제대로 관리 못했을 때, 발코니의 문을 잠궈 추운날씨에 한 시간 가량 갇혀 있도록 한 적도 있다. 이같은 폭로에 네티즌들은 귀한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의 마음에 대못 박는 행위라며 씁쓸함을 드러내고 있다. “hyun**** 남의 집 귀한자식을 전자팔찌 채우고 현대판 노예 부리듯 부렸네” “doba**** 대국민사과 해야 되는거 아니냐? 군인이면 군인답게 명예롭게 사후 조치해야지 조용히 전역하면 끝날일인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buda**** 꼼수 부리지 말고 형사처벌 받아라” “av90****귀한아들 종살이로 군대보냈다니 기가막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