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이 연료비 부담을 6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부는 제주대를 통해 양식어가에 에너지 절감시설(히트펌프)을 설치하는‘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시설 도입 후 양식장의 연료비 부담이 연간 평균 61.7%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은 육상양식장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시설을 양식어가에 설치하고,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1483억 원을 투자해 총 774개 어가에 기존 설비보다 약 3~5배 효율이 높은 에너지 절감시설 1285대를 설치했다. 그 결과, 양식어가들의 온수 공급 비용 등 연료비는 시설 도입 전 평균 8683만원에서 도입 후 평균 4900만 원가량으로 줄었다.
또 해당 시설을 설치한 어가 중 92.3%가 시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 시설을 더욱 많은 양식장에 보급하기 위해 올해 270억 원 규모(국비 160ㆍ 지방비 55ㆍ자부담 55억원)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사업 전 과정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에너지 절감, 생산효율 향상, 탄소배출량 감축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을 앞으로도 더욱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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