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내주초 군 수뇌부 인사안 靑 보고…대장급 대대적 물갈이 예고 - 외교부, 국방부 등도 개혁인사 전망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청와대가 주요 부처 장ㆍ차관급 인사를 마무리하면서 공직사회 전반에 초특급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다음 주 중 10여 곳에 이르는 외청장 인사가 마무리되고 정부 조직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1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한 물갈이 인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라 각 부처의 1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거의 예외 없이 물갈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대두하면서 인사의 향방에 관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임명된 각 부처의 장관을 중심으로 1급 이상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한 국방부와 외교부, 법무부 등의 경우 상징적 차원의 ‘개혁 인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의 경우 이르면 17일께 군 수뇌부(대장급)에 대한 인사안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등의 교체가 예상된다.
외교부의 경우 8월 재외공관장 이동과 맞물려 인선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새정부 개혁대상으로 거론되는 법무부와 검찰의 경우 이달 하순 문무일 검찰총장이 취임한 이후 7월말 또는 8월초검사장급 인사를, 8월 중순 차장검사급 인사를 각각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우 장관 취임과 통상교섭본부 설치와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등 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이달 말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도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1급 이상 고위직을 거의 전원 물갈이하는 인사가 이달 말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새 정권과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고위공직자 인선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해 정책 방향이 맞지 않는 전(前) 정권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사했다.
그러나 장·차관과의 직무배합과 업무연속성 등을 고려해 일부 인사들이 그대로남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문 대통령이 국정철학 못지않게 능력에 따른 적재적소 배치 원칙도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력이 검증된 일부 고위 공직자는 유임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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