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수출은 되레 감소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한미 정상회담 과정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자동차’를 언급하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 전면에부상한가운데,대표적인 미국 브랜드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수출한 물량은 같은 기간 감소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및 관련 업계에 의하면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대비 작년 포드코리아의판매량은 2배 이상 늘어났다.
2012년만 해도 5126대였던 포드코리아 판매량은 매년 증가해 작년 1만1220대로 늘었다.
GM계열의 캐딜락 브랜드를 판매하는 지엠코리아의 판매량도 2012년 475대에서 작년 1102대로2배이상증가했다.
지엠코리아는 판매량 급증에 매출액도 2012년 65억원 수준에서 작년 596억원으로 9배 이상불어났다. 반면포드코리아는 유한회사 형태여서 감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절대적 양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많지만 추세를 보면 포드, 캐딜락과크게대비된다.
현대차는 2012년 미국에 35만1834대를 수출했지만 작년 33만5762대로 줄었다.
기아차도 2012년 31만3312대 수출에서 작년 33만2470대로 소폭 늘리는 데 그쳤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철강 등 구체적 품목까지 들어가며 미국의 이익을 증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에 수출하는 미국 자동차에 대한 규제완화 등에 대한 미국 측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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