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계형 스마트폰’, 부모님 ‘프리미엄폰’ 선호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용 스마트폰이 주목받고 있다. 이동 통신사들은 5월 특별 할인 혜택까지 내놓고 고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 선물로 유아용 ‘시계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달 온라인마켓 ‘T월드 다이렉트’ 고객을 분석한 결과 만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 선택한 휴대폰 1위는 시계형 스마트폰 ‘쿠키즈워치 준3’이였다. 2위 역시 시계형 스마트폰인 ‘헬로 키티폰’이 차지했다.

만 7~9세 초등학교 저학년 사이에서도 ‘쿠키즈워치3’이 26%의 비중으로 1위를 보였다.

어린이용 ‘시계형 키즈폰’ 중에서도 ‘캐릭터폰’의 선호도 두드려졌다.

SK텔레콤이 지난 2월말 출시한 ‘헬로키티폰’의 경우 출시 약 2개월 만에 1만대가 완판됐다. SK텔레콤은 어린이날을 겨냥해 디즈니의 미키마우스, 겨울왕국 엘사, 마블의 아이언맨 등의 캐릭터가 디자인된 ‘준 스페셜 에디션’ 3종을 지난 2일 출시한 상태다.

이와함께 어버이날 부모님 ‘효도폰’으로 고사양 프리미엄폰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 ‘T월드 다이렉트’ 에서 스마트폰을 구매한 65세 고객 중 40%는 ‘갤럭시S8’을 선택했다.

지난달 SK텔레콤 60대 이상 고객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 중인 고객은 74%에 달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5년 전인 2012년까지만 해도 60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10% 초반에 그쳤다.

SK텔레콤 측은 “부모님 세대의 모바일 트렌드가 확연하게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통사들의 가정의날 할인 혜택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갤럭시S8’을 개통하는 소비자에게 ‘리니지2레볼루션’ 스페셜 아이템 구매권을 제공하고 9월말까지 호텔, 면세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