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갤S8’ 불법 보조금 극성
-개통 지연 피해 사례도 주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5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갤럭시S8’ 보조금 대란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소비자는 개통 지연 등의 불편을 겪으면서 자칫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달 초 연휴 시작과 함께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8’에 책정하는 보조금이 6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법적 지원금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불법보조금이 살포되면서 일부 유통점에서는 출고가 90만원대인 갤S8의 실구매가가 1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시장이 과열되면서 ‘갤S8’‘ 대란이 일자, 지난 4일 오전에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 관계자를 불러 과열 경쟁을 자제해 줄것으로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갤S8 보조금이 집중적으로 살포된 뒤 보조금을 받아 갤S8을 구매한 소비자 가운데 개통이 지연돼 피해를 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품을 받고도 개통을 아직 못하고 있다는 글이 상당수 올라와있는 상태다.
지난 3일 오후부터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고객에게 약속한 금액을 맞추지 못해 개통을 미루는 경우가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2~3일 대란 이후, 한차례 이상 또다시 불법 보조금 살포가 극성을 부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5월은 어버이날 등으로 전통적으로 제품 교체 수요가 많은 만큼, 남은 징검다리 연휴까지 이통사 간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불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액의 보조금을 내걸고 현혹하는 판매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제품 구매 전 개통 시기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